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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한 11일 이탈리아 가족여행 루트, 이렇게 짰어요!
안녕하세요 :)
다음 주면 드디어 우리 가족의 첫 유럽 가족여행, 이탈리아 11일 여행을 떠나요!
10살 아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루트를 짤 때부터 고민이 참 많았어요.
너무 빡빡하면 아이가 힘들고,
너무 느슨하면 부모가 지루하고,
'그래서 뭐가 정답이지?' 하며 한참을 고민하다가
지금의 일정으로 정리하게 되었어요.
혹시 저처럼 아이와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루트 짜기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포인트들과 우리 가족의 일정, 이동 방법을 공유해보려 해요.
✨ 루트 한눈에 보기 (총 11일)
구간 일정 교통수단
인천 → 로마 | 1일차 | 핀에어 (헬싱키 경유) |
로마 | 3박 | 도보 + 대중교통 |
로마 → 토스카나 | 4일차 | 렌터카 픽업 |
토스카나 아그리투리스모 | 2박 | 렌터카 이용 |
토스카나 → 피사 → 피렌체 | 6일차 | 렌터카 이동 후 피렌체에서 반납 |
피렌체 | 2박 | 도보 중심 |
피렌체 → 밀라노 | 8일차 | 고속열차 (Italo 또는 트렌이탈리아) |
밀라노 | 2박 | 도보 + 대중교통 |
밀라노 → 인천 | 11일차 | 핀에어 (헬싱키 경유) |
🧩 이렇게 루트를 짠 이유
1. 아이가 힘들지 않게 ‘이동은 최소화, 머무름은 충분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가장 신경 쓴 건 체력 소모였어요.
그래서 ‘도시 간 이동은 많지 않게, 한 곳에 2~3박은 꼭!’ 이 원칙을 지켰어요.
→ 실제 루트도 대부분 2박 이상 머무는 일정으로 구성했죠.
2. 초반엔 도심, 중간엔 자연, 후반엔 도시 구경
- 로마에서 역사와 문화, 유적지 탐방
- 토스카나에서는 자연과 농장 체험으로 여유 있게
- 피렌체와 밀라노는 도시의 분위기를 즐기며 마무리!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다양한 분위기”**를 담고 싶었어요.
엄마 아빠도 그렇고요 😄
3. 이동수단은 아이 기준으로 고심해서 선택
- 유럽은 기차도 좋지만, 어린 아이가 캐리어 들고 이동하는 건 꽤 힘들어요.
- 그래서 로마 → 토스카나 → 피렌체 구간은 렌터카로 이동하기로 결정했어요.
중간에 피사도 들를 수 있고, 이동 중 풍경 보는 재미도 있거든요! - 중간에 이런 일정을 넣는게 잠시 쉬어가기 좋다고 생각했어요
→ 피렌체에 도착해서 렌트를 반납하고, 그 뒤부터는 도보+기차로 깔끔하게
💡 아이와 함께 여행 루트 짤 때 꿀팁
이동 시간 고려 | 지도상 가까워 보여도 실제 이동은 오래 걸릴 수 있어요. 피사~피렌체 구간도 1시간 넘어요. |
숙소 위치 | 아이가 힘들지 않게 도심/역 근처 숙소 추천! 걸어 다닐 수 있어야 해요. |
낮엔 활동, 저녁엔 휴식 | 일정은 오전+점심 활동 중심으로, 오후는 숙소에서 쉬는 구성으로 짜면 정말 좋아요. |
자연 포함시키기 | 도시 위주 일정만 있으면 아이 지루해요. 중간에 농장, 공원 같은 자연 일정 넣어보세요. |
브레이크 데이 | 완전 쉬는 날 한 번쯤은 꼭 넣는 게 체력 유지에 좋아요 (우리 가족에겐 토스카나 일정이 그랬어요!) |
🎈 마지막으로, 지금 이 루트를 고르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 아이도, 부모도 지루하지 않은 구성
- 한 도시에서 충분히 머무르며 여유 있게
- 체력 소모를 줄이면서 다양한 풍경을 경험
아직 다녀오지는 않았지만, 준비하면서 느낀 건
아이와의 여행은 “많이 보는 것”보다 “기억에 남는 순간”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에요.
혹시 루트 짜시는 중이라 고민되시는 분들, 댓글로 질문 주셔도 좋아요.
제가 경험한 만큼 최대한 공유해볼게요!
우리 모두 아이와 행복한 여행 되기를 바라며, 곧 여행기에서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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