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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사교육 이야기

목동 국어/논술학원 비교 ① (기파랑, 씨앤에이, 지혜의 숲)

by Ekwanna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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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동 초등 독서토론/논술 학원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문해력이 입시에서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아이가 책 읽기를 좋아한다면 걱정이 덜하겠지만, 어린 시절부터 영어교육에 치중하여 한글 책을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면 문해력 향상을 위해 국어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

 

목동에 수많은 국어교습소, 독서토론학원, 논술학원이 다양하게 있지만

많이들 보내시는 학원 중심으로 조사한 내용을 공유한다.

 

1. 기파랑 문해원

 

수학에 황소학원이 있다면 국어에는 기파랑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파랑은 대치동에서 큰 인기를 끌고 목동까지 진출한 대형 학원이다.

다른 학원과는 차별적으로 정기 레벨테스트와 진급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초등학교 졸업 시(기파랑 3년 과정 졸업)에 수능 국어영역 3등급 달성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있다.

 

대상은 예비 초4학년~6학년 (3과 중1도 학습 가능)

수업시간은 주12시간 30분 정도 되며, 한반에 정원은 8명이고 레벨별로 반배정을 받는다 (나이와 무관하게 반배정)

레벨테스트는 독해사고력을 측정하는 입학테스트를 보고, 결과 상담 후 레벨 1 레벨 5기파랑까지 반편성을 한다.

(테스트비 1만 원을 받고, 등록 시 기파랑 가방을 증정)

수강료는 초등기준 월 20만원 정도

수업방식

-      독서논술(90) : 미리 집에서 책을 읽고 1주 차에는 배경지식 습득, 전반적인 내용 이해,

                                   2주 차는주차는 찬반토론 및 글쓰기 후 대면 첨삭을 진행한다.

-      문해력(50) : 문해개념을 습득하고, 워크북으로 서바이벌 훈련을 실시한다

                                워크북 미통과자는 남아서 통과할 때까지 공부해야 한다.

 

같은 지문을 여러 번 읽게 하는 독서퀴즈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고, 모든 답을 스스로 찾아야 집에 갈 수 있는 워크북 서바이벌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독서를 하는 데는 굉장히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 느낌이다. 

 

숙제는 2주에 1권씩 책을 읽고 어휘 학습 및 독서퀴즈 풀기, 워크북 문제 풀기정도로 적은 편은 아니다.

책을 미리 읽고 오지 않으면 수업에 참여시키지 않고 책을 먼저 읽게 하는 방식이라 책을 읽지 않을 수가 없고

대형학원인 만큼 커리큘럼이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테스트를 통한 피드백 및 클리닉 시스템이 잘 갖춰진 듯하다.

대치에서 와서 그런 지 선행학습 성격이 강한데 2~3학년 정도 선행 하는 것 같다. 테스트를 봐보고 결정하는 게 좋을 듯!

 

2. 씨앤에이(C&A)

 

씨앤에이는 앞단지 광장 에 위치한 독서토론 학원이다.

토론을 기본 수업 형식으로 하면서 모의재판이나 국회 청문회 등 변형된 토론 형식을 수업에 도입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아이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한다고 한다.

 

워크북이나 토론 논술 교재를 자체 제작해서 사용하고, 매월 선정도서와 학습계획서를 홈페이지에 공유해준다.

학년별로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으며 문학/비문학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접할 수 있게 해 준다.

 

수강대상은 초등(1~6학년), 중등, 고등

수업시간은 초1~4학년 주 1회 2시간, 5~6학년은 2시간 30분이며, 한반 정원은 10명이고, 학년별로 반배정을 한다.

(5,6학년은 상위 3% 반을 별도 운영)

수업방식은 미리 책을 읽어 온 후 토론을 하고 논술문을 작성하며, 1대 1대1 대편 첨삭을 해준다.

숙제1주일의 1권의 책을 읽고 워크북과 독서록 작성을 해야 한다.

수강료는 회당 35,000원 수준이고, 워크북이 별도로 15,000원 내야 한다.

 

기파랑과 마찬가지로 책을 미리 읽어 오지 않으면 수업에 참여할 수 없고 집에 돌려보낸다.

책을 안 읽을 수 없는 시스템.. 결국 1주일에 책 한 권은 제대로 읽는 셈이다.

아이들 학년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도서를 위주로 선정하여 아이들이 책을 읽는 데는 큰 부담은 없다.

다만, 숙제로 주는 워크북이 작성하기가 까다로워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함

커리뮬럼과 교재,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 바로 등록이 어렵고 대기를 해야 한다. (인기가 좋은 5~6학년은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한다고 하니, 미리미리 알아봐야 할 것 같다.)

 

3. 지혜의 숲

 

 

지혜의 숲은 특히 저학년들이 많이 찾는 토론학원이라 할 수 있다.

목동의 다른 국어학원들과는 다르게 정해진 틀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글을 쓰며,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양한 생각과 사고력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학원이다.

목동 국어학원들 중에는 가장 자유로운 분위기

 

"즐겁게 사유하고 나답게 글 쓰는 아이들" 양성이 목적답게, 아이들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중시한다고 함.

다만 책을 안 읽어가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간혹 아이들이 책 읽기를 소홀히 할 수도 있다.

자유로운 토론 수업이기 때문에 논술 첨삭 같은 프로세스가 없으며, 팀 수업제이다 보니 성향과 마음이 맞는 팀원을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

 

자유로운 분위기인 만큼 초등 저학년 때까지 보내다가 고학년 이후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다.

 

수강대상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수업시간은 주 1회 1시간 30or 2시간이며, 한반에 정원은 최대 8명이고 나이에 따라 반배정을 한다.

수업방식은 미리 책을 읽어온 후 의견 나누고 글을 쓰고 다음시간에 글 쓴 내용을 발표하는 방식

수강료1시간 반 기준 월 15만 원 수준이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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