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국어/논술학원 비교 ② (MSC, 한우리, 독해랑 창의랑, 대한논리정독 )

오늘은 지난 목동 국어/논술학원 비교 1탄에 이은 2탄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사실 목동에 있는 모든 국어/논술학원을 비교하려면 2탄으로 끝날일이 아니겠으나,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찾고, 어느 정도 수업 과정이 검증된 곳을 선택해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1탄은 지난글을 참고해 주시길 

2023.10.25 - [분류 전체 보기] - 목동 국어/논술학원 비교 ① (기파랑, 씨앤에이, 지혜의 숲)

 

1. MSC (브레인 컨설팅 센터)

 

MSC는 대치동에서 유명세를 얻어 목동으로 온 케이스이다. 

사실 MSC는 국어/논술 학원이라기 보다는 브레인 컨설팅 센터로 아이의 두뇌 유형을 판단하여, 그에 맞는 최적의 학습 방법을 제안하고, 두뇌 개발을 위한 최적의 방법으로 (독서와 토론을 기반으로 한) 논술 수업을 진행한다.

 

입학테스트가 굉장히 유명한데, 역시나 바로 일정 잡는 것은 불가능하고, 특히 고학년이 되는 초3은 예약이 빨리 마감되서 엄마의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입학테스트 비용은 4만 원이고,미리 결제해야 한다. (오프라인 설명회에 참석하면 50프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함)

테스트 예약은 MSC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에 가능

MSC 브레인 컨설팅 그룹 (imsc21.com)

 

테스트 문항이 300문제 이상 되고, 시험 시간만 2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하니 저학년 아이들은 시험 보는 거 자체가 조금 힘들 수 있을 것 같다.

입학테스트로 M-FIT(다요인 지능검사), MSC 두뇌유형 판별 검사, 읽기 능력 검사, 사고력&창의력(좌뇌&우뇌)검사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단순 읽기능력 검사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4만 원으로 가성비 갑 입학테스트다.

 

수강대상은 초2~6학년, 중등, 고등이고

수업시간은 주 1회 2시간 수업한다. 한반에 정원은 10명 정도

레벨업을 통해 RNA → RNA플러스 → RNA 스페셜 / DNA → DNA플러스 → DNA스페셜로 승급할 수 있다. (보통 RNA반이 DNA반보다 선정도서의 수준이 더 높다고 함)

수강료는 월 20만 원 수준 (테스트비 4만 원)

수업방식은 앞서 설명한 입학테스트를 통해 DNA(우뇌형), RNA(좌뇌형), 스마트리딩반으로 분류가 되고, 우뇌형 아이들에게는 스피치를 통해 표현력을 증진시키고, 좌뇌형 아이들에게는 분석적 읽기 및 쓰기 능력 향상을 목표로 수업한다.

숙제는 다음 시간에 수업할 책을 미리 읽어가고, 지난 시간에 수업한 내용 복습으로 최대 1시간 분량 정도이다.

선정 도서 수준이 높은 편이고 비문학 분야도서를 많이 읽어 아이들이 접하는 분야가 넓고 다양하며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관련 지식을 확장할 수 있다고 한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초저학년 때보다는 초3쯤 테스트 보고 초4부터 다니면 좋을 것 같다.

 

2. 한우리 독서 토론 논술

한우리 독서토론논술은 목동 내에서 가장 지점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많아서 지도 첨부도 하지 못했다.

 

방문 독서 수업으로 선생님과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워크북을 함께 푸는 방식이다.

월 필독서 2권 + 단편도서 1권 + 워크북 1권의 교재로 구성되어 있다.

교재만 한우리 본사에서 구입하는 것이고, 선생님은 개인 사업자이기 때문에 선생님의 역량에 따라 수업이 달라질 수 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라이딩 부담이 적은 게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선정 도서가 쉬운 편이고,책의 일부만 발췌한 단행본도 있어서 독서량이 많지는 않다.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공부방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듯.

수강대상은 유치부부터 초등, 중등, 고등까지 가능하고,

수업시간은 정원에 따라 다른데, 1대 1이면대1이면 60분, 2대 1이면대1이면 70분, 3대 1이면대1이면 80분 수업한다.

수강료는 1대 1기준 월 15만 원,월 14만 원 3대 1월 13만 원이다.

숙제는 미리 책을 읽어오는 수준인데 평균 1주에 1권 정도.

 

나도 단지 내에 있는 한우리에 가서 체험 수업을 받은 적이 있는데, 1대 1로대1로 선생님이 재미있게 이야기해 주고 칭찬해 주니 아이가 좋아했지만, 구몬 국어와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에 독서와 토론을 위해서 보내기에는 좀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다.

 

 

3. 독해랑 창의랑

 

 

조사할수록 정말 많은 학원들이 목동에 있다는 생각이 새삼스레 든다. 새삼스럽지 않은데.. 알고 목동에 왔는데도 말이다.

독해랑 창의랑은 거의 유일하게 숙제가 없는 학원이 아닐까 싶다.

책을 학원에서 읽고 오고, 숙제도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엄마도) 부담없이 다닐 수 있는 학원이다.

토론 위주의 학원이라기보다는 독해력 위주의 학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집에서 독해력 문제집을 스스로 푸는 아이라면 굳이 학원에 찾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수강대상은 초등, 중등이고, 한반에 8~10명 정도 구성된다 (학년 혼합 레벨별 반배정)

수업시간은 독해사고력 주 1회 90분, 독서코칭(사유독평) 주1회 2시간 or 주2회 1시간이다

수강료는 월 24만 원 수준

수업방식은 자체 제작한 교재로 문학, 비문학, 교과서 지문을 정독하고 독해하는 독해사고력 훈련을 하고, 독서코칭 시간에는 학원 내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을 장석 한다.교과서 어휘 교재를 함께 배우기도 한다.

숙제는 거의 없는 편

 

결국엔 수능 국어영역 독해를 위해 미리 훈련하는 느낌?

타이트한 학원은 싫고 독해 능력을 키우고 싶은 아이에게 부담 없이 보낸다고 하면 맞아 보인다.

 

4. 대한논리정독

 

대한논리정독은 역사가 싶은 학원이다.

독서논술 지도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 훈련을 함께 한다고 한다.

학원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이 조용한 분위기라는 평이 많다.

책을 읽는 눈동자의 위치와 독서 자세 교정까지 지도한다고 했다.

 

 초급-중급-고급 과정이 있고 한 과정당 2년 또는 1년 반 정도 걸린다. 수업시간에 독서 및 독후활동, 비문학 지문 독해 훈련, 글쓰기 지도, 신문 사설 요약 등 국어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과 학습이 이루어진다.

집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게 도서 대여가 가능하고, 속독 지도도 해준다

 

입학할 때는 원장님과 함께 간단한 테스트를 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 수준에 맞춰 책의 수준도 정해진다. 영어 SR점수랑 비슷한 느낌이다.

 

수강대상은 초등부터 중등, 고등까지 가능하고

수업시간은 주 3회 90분 또는 주 2회 90분이 있고, 한반에 정원은 8명 정도이다.

수업방식은 올바른 독서 자세를 위해 눈근육 풀기,자세교정 지도를 하고, 선생님이 골라준 책을 정독하고 관련 문제 풀기를 한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지만 짧은 지문으로 독해력 향상을 돕고 한 달에 한번 이상 독후감을 쓰고 맞춤법 교정 및 첨삭도 해준다.

숙제는 없는 편

다른 학원들과는 다르게 차량운행을 하지만 첫 타임과 토요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수강료는 주 1회 17만 원, 주 2회 23만 원, 주 3회 26만 원 수준

종합해 보면, 아이들이 책을 정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원이라고 보면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