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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사교육 이야기

목동 어린이 수영장 - 국가대표 어린이 수영클럽

by Ekwanna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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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동에 있는 어린이 수영장과 아이가 직접 다녔던 국가대표 수영장에 대해서 써보고자 한다.

 

우선 어린이 수영장은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전혀 관심도 없었고, 다른 동네에는 이런 게 있었나 싶을 정도인데

목동에는 어린이 수영장이 참 많다.

거리에 돌아다니는 셔틀버스만 봐도 많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그럼 어린이 수영장과 일반 수영장은 무엇이 다를까?

어린이 수영장과 일반 수영장의 차이점은 아이들 케어 부분에 있다.

아이들이 수영장에 가서 수영복 입는 것부터 수업이 끝나고 나서 탈의실, 샤워실까지

선생님이 함께 들어가서 아이들을 씻겨 주고, 머리도 말려주고 옷 입는 것까지 도와주고 집에 데려다 준다.

 

이런 비용들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어린이 수영장은 주 1(50~60분 수업) 약 16~18만 원 정도 한다.

 

어린이 수영장을 보낼 때 또 고민해야 할 부분이 아이들의 나이이다.

나는 7살 무렵 수영장을 보냈는데, 솔직히 수영 실력에 큰 소득은 없었다.

그런데 주변에 8살 이후에 수영을 배운 친구들을 보면 수영을 배우는 속도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에 수영을 그만둘 때, 수영 선생님도 수영은 나중에 아이가 좀 더 커서 천천히 가르치셔도 괜찮다는 말을 해주셨다.

 

목동에 어린이 수영장은 대부분 뒷단지 쪽에 위치한다.


블루라군 - 오목교점, 레벨업점, 목동점

이노스베이

국가대표 어린이 수영클럽

키즈엘리트


 

 

많은 어린이 수영장 중에서 나는 국가대표 어린이 수영클럽을 선택했다.

워킹맘이었기 때문에 우선 셔틀버스가 가능한 곳이어야 했고,

기왕이면 폴리에서 바로 픽업해 가는 폴리연계가 간절했다.

 

다행히 국가대표 수영장에서 폴리 연계가 가능했고, 덕분에 수영 가는 날은 아침에 폴리 보내고,

6시쯤 아이가 수영장 셔틀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국가대표 어린이 수영클럽

수영장도 체험 수업이 가능하니, 먼저 아이가 물에서 잘 놀 수 있는지, 수영을 배울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체험수업을 먼저 해보길 바란다.

체험수업 후에 선생님과 전화로 상담을 진행하고, 수업 여부를 결정했다.

 

다행히 체험 수업날 아이가 수영수업을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 해서 등록을 했다.

우리 아이를 담당하던 선생님은 여자 선생님이었는데, 아이들을 잘 이끌어주기도 하셨고, 케어까지 잘해줘서 만족도가 높았다.

 

4개월 정도 지났을 때부터 영법을 가르쳤는데

겁이 많은 우리 아이는 얼굴을 물속에 집어넣는 것이 너무 힘든 일이었고,

수업 시간에 다른 아이들처럼 못하다 보니, 그 부분이 스트레스가 되어 수영 거부가 오게 되었다.

결국 더 강요하지 못하고 수영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하지만 그만둘 때 선생님이 나중에 천천히 배워도 된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조금은 위안이 되었던 것 같다.

 

그레도 그때 배운 수영 덕분에

구명조끼나 키판이 있으면 제법 발이 닿지 않는 깊은 물에서도 겁내지 않고 물놀이를 즐기는 듯하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기 전에 방학 때 날 잡고 단기간에 수영 마스터를 시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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