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결심하고, 아이들과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이것저것 알아보았다.
한달살기 중 3주는 ABA 학교 단기 스쿨링에 참여하기로 했기 때문에 여유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기껏해야 1월 첫주에 여유가 좀 있는데, 1월 1일은 또 쉬는 날이라 4일이다.
그러던 중 치앙마이에 있는 미술학원에서 단기로 크리스마스 캠프를 진행한다고 해서, 문의해보고 신청했다.
“Art for kids school”
https://maps.app.goo.gl/ikQpPDHpNshgmXLq9
나는 이곳을 페이스북에서 찾았다.
"치앙마이 art school" 로 검색했을 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아이들이 활동하는 사진도 많이 올라와 있었고,
그림 그리기 뿐만 아니라 만들기, 베이킹 까지도 진행하는 것 같았다.
페이스 북에 올라와 있는 아이들 활동 사진을 보니, 한국인 아이들도 꽤 있는 것 같았다 (안심 추가)
페이스북 페이지에 크리스마스 캠프를 진행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와있다.
치앙마이 art for kids school에서 진행하는 이번 겨울 크리스마스 캠프는
미술 수업 + 쿠킹/베이킹 클래스 + 필드트립필드트립으로 이루어져 있고,
12월 18일부터 1월 26일까지 1주 단위로 신청을 받고 있다.
한 주에는 12명의 정원이 있다고 하니 선착순일 거 같은데 11월 기준으로 1월 첫째 주에는 자리가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게시물을 통해 라인 QR 스캔해서 내가 원하는 일정에 수업 참여가 가능한지 물었다.
답변이 좀 늦긴 했지만, 친절하게 답변받았고 4일 수업료 3600밧을 선결제하라고 얘기해 줬다.
나는 QR코드를 받아서 토스 gln으로 결제했다.
11월 21일 바트 환율기준 13.3만 원 정도 수준이었다.
아침 9시 반에 가서 점심도 먹고 오후 3시까지 (알차게) 놀다 오는데 하루에 3만 원 수준이라니!
아주 매력적이다..ㅎㅎ
크리스마스 캠프 스케줄은 라인을 통해 선생님께 공유받았다.
1월 1주 차 수업에는
얼룩말 그리기, 초콜릿칩쿠키 만들기, 스파게티 만들기, 태국디저트 만들기, 치킨 마카로니 수프 만들기, DIY 모자 만들기, 시암 곤충 동물원 가기까지 아주 스케줄이 알차다.
아이들이 좋아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 같다.
매일매일 데려다줘야 하지만 6시간의 자유시간을 허락해 주는데 그 정도쯤이야
수업 후기는 1월 수업 이후에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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