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는 방콕과 비교해 확실히 물가가 싸다.
음식점을 가도 하물며 디저트를 먹어도 방콕보다 싸다.
한 예로, 나는 아사이볼을 좋아하는데,
방콕에서는 작은 일회용 컵 (1인분 간식 용량) 에 120바트 정도하는데 반해
치앙마이에서는 라면그릇 같은 큰 그릇에 2인분 이상을 주는데 90바트 이다.
아사이볼이란?
아사이볼의 주재료인 아사이베리는 브라질 북부지역에서 자라는 아사이 야자나무의 열매인데요. 일반적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 식단에 많이 쓰입니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이 강력하여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줄여주고, 눈의 피로를 해소해 줘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슈퍼푸드입니다. 이외에도 비타민 A와 C, 칼슘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사이볼은 바나나, 블루베리, 견과류 등 취향에 따라 재료를 믹스하여 스무디 형태로 먹으며, 보통 한 그릇(200g)은 약 250kcal 정도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 하고픈 맛집은 생과일 주스도 팔고, 아사이볼도 파는
치앙마이 올드타운 맛집 쿤캐스 주스바(KHUNKAE'S JUICE BAR) 이다.
위치 및 주차
https://maps.app.goo.gl/Yc5kqWES6dFZLPRb8
치앙마이 올드타운 골목에 있고, 주변에 흔히 알려진 맛집들이 있기 때문에 찾아가는게 어렵지는 않다.
(골목길에 있기 때문에 주차는 불가)
내가 도착했을 때는 오후 3시쯤 이었는데
가게 도착 전 100미터 전부터 "아 저 곳이구나!" 라고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가게 앞에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가게 앞에 도착했을 때 가게 안 좌석은 이미 만석이었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 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2~3팀 있었다.
때마침 한 팀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혼잣말로
"여기 앉아도 되는건가~" 했는데 너무나도 친절하고도 익숙한 한국인의 목소리
"여기 줄 서야 되요"
"아! 감사합니다!"
나와 일행은 자리가 난 곳에 바로 앉지 않고,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던 불분명한 줄에 대충 서 보았다.
그 사이에 친절한 한국인은 Take out으로 나온 음료수를 받고 떠났다.
그 분이 떠나고 알게 된 사실인데
대기 줄은 Take out으로 주문한 사람들이었고, 자리는 그냥 생기면 앉으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가게에서 먹고 갈 사람은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괜히 기다렸으나.. 친절한 한국인 감사)
메뉴
종업원이 많다.
쉬지 않고, 과일을 깎고 그 자리에서 갈아준다.
쿤깨주스바에는 과일주스를 비롯해 과일을 갈아서 만드는 모든 음식을 파는 것 같다.
메뉴판에 있는 과일 조합을 보고, 번호로 주문하면 된다.
나는 좋아하는 아사이볼을 시켜보았다.
아사이 베리 볼은 140바트 였다.
아사이베리 파우더 + 라즈베리 + 피치 + 망고 + 파인애플 + 바나나 + 아몬드밀크 조합이었다.
나는 친구와 2명이서 갔는데, 한 개만 시켜도 되냐고 물어보니
충분하다고 했고,
메뉴가 나온 걸 보고 그의 말을 듣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평
아사이볼에 들어간 모든 과일이 신선하고 맛있었다.
대만족, 치앙마이에서 지내면서 앞으로도 계속 갈듯 하다.
다만, 야외 좌석이어서 모기가 좀 있으니, 미리 모기기피제를 뿌리고 가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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