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 거주하면서 차로 다닐 수 있는 근교여행을 많이 하려고 노력 중이다.
꼬창은 방콕에서 차로 4시간~ 5시간 정도 걸리는 곳인데, 섬(꼬, Kho)이기 때문에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방콕에서부터 차를 끌고 섬에 들어갔다. (아침 7시에 출발해서 꼬창 선착장에 내리니 1시정도 되었다)
태국어로 꼬 = 섬 , 창 = 코끼리라는 뜻인데, 섬 모양이 코끼리 모양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태국에서 푸켓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꼬창을 여행하기에 앞서, 숙소를 찾아보려고 네이버에 "꼬창 숙소"를 검색해 보았는데,
자꾸 전라도 고창 숙소가 나와서 애를 먹었다. (그럴 수 있지...)
한국인 후기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검색을 포기하고,
결국 또 아고다에서 위치와 평점을 고려하여
The Dewa Kho Chang 호텔을 예약했다. (100프로 내돈내산) 1박에 13만원 정도 결제했다.
디럭스 룸
- 더블베드 1개 or 싱글베드 2개 선택 가능
- 객실 크기 : 54제곱미터
- 전망 : 풀뷰
- 발코니/테라스 있고, 금연 객실
- 욕조와 샤워실
- 무료 와이파이
- 조식 제공
우리는 디럭스 룸 2박으로 예약을 했다.
들어가자마자 체크인을 하는데 웰컴드링크를 줬다. 맛이 있지는 않았고, 리셉션이 야외여서 시원하지도 않았다. 소파가 깨끗하지 않은 것은 덤.. 하지만 직원들이 너무 친절했다.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들어가면 중앙에 수영장이 넓게 있다. 수영장을 둘러싸고 숙소가 있으며, 숙소는 3층까지 있다. 1층은 풀액세스룸이라 수영하기에 정말 편할 것 같았다.
수영장은 1.4m 수심이었고,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얕은 수영장도 있었고,
수영장에 있는 pool bar에서는 맛있는 칵테일을 99밧에 먹을 수 있었다.
수영장 매우 만족!
2층 가장 끝쪽 방을 배정받았다. 방은 깨끗했고, 특히 욕실/샤워실이 넓었다. 욕조 따로, 샤워실 따로, 화장실 따로 구분되어 있었다. 방마다 발코니가 있어서 젖은 수영복을 말리기에 아주 좋았다.
TV에 YTN도 나와서 심심하지 않았다.
1박당 물 2병은 무료로 제공되고, 냉장고에 에비앙을 포함해 맥주와 음료수들이 많이 들어있었지만 모두 유료 서비스라 이용하지는 않았다. (편의점 가까움)
조식 먹는 곳도 야외였는데, 관리를 잘해서 벌레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전에 가본 야외 조식당에서 잼마다 벌이 빠져있는 걸 보고 충격 먹은 적이 있다.)
국수(꾸어이 띠여우)를 만들어주는 요리사가 따로 있었고, 계란 요리 (오믈렛, 스크램블 에그, 프라이, 에그베네딕트 등)을 해주는 요리사가 따로 있었다.
과일 종류도 다양하고, 빵 코너도 좋았고, 기본적인 태국음식들도 있었다.
생각보다 조식 수준이 훌륭해서 놀랐다. 조식포함 1박에 13만 원 정도였는데, 지불한 금액 이상의 조식이었다.
조식도 대만족!
꼬창은 넓지 않고, 관광지가 서쪽으로 발달되어 있어서 하루 이틀 돌아다니다 보면 웬만큼 파악이 되는데,
The Dewa는 위치도 나쁘지 않았고, 주변 유명한 맛집을 이용하는데도 크게 멀지 않아서 좋았다.
꼬창에 놀러 가시는 분이 있다면, 가성비 숙소로 더 데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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